무지구(拇指丘)의 아랫쪽과 엄지손가락의 아랫쪽을 잇는 선(線)이 마루에 대하여
수평이 되게 한다
손잡이를 쥐는 손의 간격에 대하여 진검을 쥔 경우를 들어 설명하면, 오른손은
코등이 부위로부터 쥐지 않고, 약간 띄우고 쥔다. 칼의 연금(緣金,후치카나.코등이 밑에
붙은 금속)에는 조각 등의 장식이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며, 여기에 손가락을 걸고 쥐고
휘두르는 것은 손가락에 상처가 생기고, 오랫동안은 사용할 수 없다. 진검의 경우에는
인지(人指)가 이 연금을 벗어난 곳으로부터 손잡이의 실(絲)이 있는 부
분을 쥐게 된다.
무지구(拇指丘)의 아래쪽과 엄지끝의 아랫쪽이 연결되는 선은 마루에 대하여 거
의 수평이 되므로, 칼등 쪽은 약 5cm에서 6cm 정도 비운 뒤 쥐게 됩니다
왼손은 칼의 길이를 가장 유효하게 활용하고, 원심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 손잡이
꼭지에 새끼손가락이 반쯤 걸리도록 쥡니다 단지 이것은 수준에 맞추어 단계가 있습니다.
손잡이를 남기고 쥐는 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량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반쯤 쥐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나도 30대 후반까지는 반쯤 쥐지
는 않았습니다.
왼손은 손잡이 꼭지에 새끼손가락이 반쯤 걸릴 정도로 쥔다. 그러나, 이것은
기량(技量)의 단계를 거쳐 최종적 단계에서 반쯤 쥐는 것이 좋다. 왼손 엄지의 연장선은
오른발 끝 30cm ~ 40cm의 마루(床)로 연결되고 있다(화살표 방향).
이와 같이 겨누었을 때 왼손 엄지의 연장선은 오른발 끝 30cm ~ 40cm의 마루(床)
로 연결되고 있습니다(그림 5의 화살표 방향). 엄지, 인지를 뺀 나머지 3손가락
의 방향은 손목관절 쪽 방향이 아니라, 가능한 한 세워서 엄지의 중수골(中手骨)
방향으로 향함에 의해 ‘베는 손(切り手)’의 형태(모양)가 됩니다
죽도는 진검에 비하여 전체 길이도 길고 손잡이도 길지만, 진검보다 가벼우므로
오른손을 지나치게 앞으로 내어 쥐지 않아도 다룰 수 있습니다. 즉, 왼주먹을 기
준으로 하여 각자의 팔의 길고 짧음에 따라 한주먹, 또는 한주먹 반 정도를 비우
고 오른 주먹으로 쥐고, 그 오른 주먹과 코등이가 (윗쪽으로 보아) 5~6cm 비우는
것이 각각의 사람에게 적합한 간격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두 주먹의 중심(中心)
간격은 약 16cm ~ 17cm 가 됩니다.
또 대략적으로 죽도 길이의 기준으로는, 오른손으로 코등이 부위를 쥐고 세울 때,
손잡이 꼭지가 팔꿈지까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팔꿈치 안쪽까지 오는 것이
합치(合致)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어떻든, 자기의 기준이 생기면 손잡이의 가죽 길이를 거기에 맞추어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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