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호흡으로 상대에게 낌새를 들키지 않는다
<그림12> 검도에서의 호흡은, 항상 복식호흡이며, 들이마시는 숨은 코로, 내쉬는 숨은 입으로 한다. 신체 구조상, 공기는 폐로 들어가고 폐로부터 나오고 하지만, 흉식호흡(가 슴으로 하는 호흡)과 같이 가슴 그 자체를 넓히거나, 좁히거나 하여 호흡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횡경막을 낮추고, 단전에 힘을 넣어 아랫배를 팽창시키면 코로부터 단숨에 숨이 들어온다. 이 때 목덜미를 똑바로 하고, 목을 넓게 함과 동시에 혀를 턱 안으로 거두어, 인후(목.기관(氣管.호흡기관)으로 연결된다)의 통함을 좋게 하여 둔다.
<그림 13> 코를 통해 단숨에 마신 숨을 조금이라도 더 긴 시간을 지속시킴과 동시에, 단 전에 힘을 넣어두기 위해서는 어금니를 가볍게 다물고, 상대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입 을 옆으로 얇게 열어 조금씩 내쉰다. 앞에서 본 입술은 아래위가 좁고, 좌우 폭이 넓게 된다.
검도의 호흡은 항상 복식호흡이며, 들이마시는 숨은 코로, 내쉬는 숨은 입으로 합니다.
이 때 목덜미를 똑바로 하고, 목(인후)을 넓게 함과 동시에 혀를 턱 안으로 거두 어, 인후(목.기관(氣管=호흡기관)으로 연결된다)의 통함을 좋게 하여 두는 것이 전 제가 됩니다.<그림 12>.
숨을 조금 입으로 후~하고 내쉰 상태에서 코, 입을 닫고 상대와 마주하는 것인데 긴 시간을 멈추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입으로 조금씩 내쉽니다.
입을 닫고 코로 숨을 들이쉬고, 코로 내쉬어 보면 코에는 밸브가 없으므로 코를 좁히거나 하는 등의 조절을 할 수 없습니다. 짧은 시간에 모두 나가고 맙니다. 흡 사 풍선을 부풀렸다가 막고 있던 손을 떼면 속에 있던 공기가 일시에 나가고 마 는 것과 같아, 이래서는 검도를 할 수 있는 호흡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로 단숨에 마신 숨을 조금이라도 긴 시간 지속시킴과 동시에 단전에 힘 을 넣어두기 위해 어금니를 가볍게 다물고 조이며, 상대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입을 옆으로 얇게 열어 조금씩 내쉽니다. 앞에서 본 입술모양은 아래 위가 좁고, 좌우 폭은 넓게 됩니다<그림 13>.
상대와 진퇴(進退)하는 가운데에 항상 50%~60%로 숨이 줄어든 시점에서 상대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하여 코로 단전호흡을 통해 보충 호흡을 하며, 언제라도 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숨은 가슴에 100% 들어간 시점에서는 단전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명치를 안으로 넣고 횡경막을 낮추며 단전에 힘을 넣기 위해서는 들이 쉰 숨을 10%나 20% 정도를 내뱉을 필요가 있습니다. 거리가 가깝게 된 상황과 같이 보충하는 숨을 들이마실 틈이 없는 경우에는 60%에서 70%로 남아있는 숨으로 단숨에 타돌로 나가는 일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살펴보아도 진퇴할 때 등의 기합은 그 때마다 고함지르지 말 고, 필요할 때에 날카롭고 또 짧게 소리를 내어 단전의 힘을 빼지않은 채 즉각 입을 다물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레 보충하는 숨이 단숨에 들어오는 것 입니다.
반대로 몇번이라도 긴 기합을 거는 상대에게는 내가 먼저 짧게 기합을 걸고, 거기에 끌린 상대의 발성이 끝나기 바로 직전에 타돌하면, 상대방은 아직 보충하는 숨을 마치지 못했으므로 이것도 또한 하나의 쳐야 할 기회라고도 할 수 있고, 보고 놓쳐서는 안되는 수련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숨의 압력을 공기와 마찬가지의 압력으로 해 두면 그것이 허(虛)가 되며, 세메하여 들어가도 상대는 낌새를 알기 어려운 것이 됩니다. 그것이 들이마시고 조금 내쉰 상태일 때입니다.
늘 내쉬고 또 마시고 있으면 외부 공기와의 압력차가 생기고, 공기압력 차이가 미묘하게 전달되어 그것을 상대가 눈치채고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할 수 있는 틈 이 됩니다. 상대의 숨을 들이마시듯이 나의 것으로 하고, 세메하여 들어가면 상대 는 어느 시점을 포착하면 좋을까를 알지못해 나를 칠 수 없습니다.
배에 힘을 주어 기합을 걸거나(숨을 내쉰다), 크게 들이마신 때에, 그 때를 노린 상대에게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스스로 체득하는 외엔 방법이 없습니 다. 각자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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