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도 수련기 ▒



 정훈관 ( 2006-01-15 16:03:19 , Hit : 925
 시합출전기(배상태)

시합 출전이라곤 고작 두번째. 역시 마음이 설레이고 두근거리기 시작하였다.
12월5일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단별시합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일찍 서두르기 시작하였다.
오전 9시부터 시합이 곧바로 시작되었다.
10분전쯤 도착은 하였지만 바로 옷을 갈아입고 갑과, 갑상을 하고 몸도 제대로 풀지도 못한 체 시합장으로 내려갔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자 심호흡을 크게 두세번하고 난 후
호면을 쓰며 `긴장하지 말자. 어깨에 힘을 빼고, 마음을 편하게, 그냥 평소 연습처럼....' 이란 말들을 되내이며 칼을 겨누었다. 상대는 대건고 이충효 고3 선수였다. 고등학생이고, 선수이니 상당히 빠르리라는 생각에 그럼 난, 스피드가 아닌 타이밍으로 승부를 걸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시작과 함께 나도 모르게 어깨에는 힘이 들어가고,선수라는 생각에 주눅마저 들고 상대방의 페이스에 스스로 말려 들어가고, 기합마저 질 수 없다는 생각에 소리는 크게 질러보았다.
난 그저 상대방이 먼저 공격해 오면 막고 받아치기만 할 뿐 선뜻 먼저 들어가 치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중단 겨눔세에서 상대방이 손목을 치고 지나가고 상대방의 기가 올라간다. 조급해진 마음에 도끼질이 난무해지고 스스로 시간에 쫓기고 있을때 마음이 흐트러져 생각지도 못하게 다시 머리로 득점을 허용하고 만다. 역시 시합시간(4분)동안 어느 한 순간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 사실을 이번 기회에 가장 크게 깨달았다.
관장님께서 평소 말씀하시던 "진검을 서로 겨누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어떠하겠냐고...". 라는 말씀이 머리에서 맴돈다

겨울 찬 바람에 흐트러진 마음을 이제 바로 잡아 보려 합니다
배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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